취미로 글쓰는 중?/엘티노스 잡화점 이야기

엘티노스 잡화점 이야기 - 119

FNL-Phantasm 2016. 6. 9. 05:47

119

 

 

 

레시아와 람파시나.

타락과 침식.

어둠과 빛.

고양이와 올빼미.

 

그 외 등등.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이 있지만, 이들의 공통점을 하나로 묶어버리면 다 나의 사역마라는 는 한 단어로 묶인다. 물론 정말 소환 마법진에서 터무니 없는 것만 튀어나오는 나의 인생에서, 터무니 없는 사건 사고는 다 겪어보는 1개월에서 좀 지난 날에, 6월은 언제부터 인지 2주를 시작할 준비하고 있었고, 이곳 잡화점에서도 신상품으로 튜브, 파라솔, 썬 오일...이건 대체 왜 들어온 거야? 어쨌든 여러 가지 추가가 되었다.

 

이들의 목록을 적어놓으려고 했으나, 이미 장부에는 자동으로 적혀있고 수량까지 나와있으며, 희망소비자 가격보다 2배정도 더 높은 가격으로 수치를 먹이고 있는, 살아 움직이는 깃털은 마치 못 볼 것을 본 나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빠른 움직임으로 이리저리 휘갈겨 쓰고 있었다.

 

그 전에, 저 깃털은 어디서 나온 거야? 저거 아마 첫 출현이겠지? 만일 이게 만화라고 했다면 더욱 기묘한 기교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림을 전혀 못 그리는 글쓴이를 탓할 수밖에...

 

아무튼, 물품 정리를 하다 보니 생각의 탈선이 있어서 미안할 따름이지만, 지금은 레시아와 람파시나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는 중이었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상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사고 뭉치에, 유치할 정도로 시비를 걸고 다니며, 결과적으로...

 

-콰앙!

 

물품을 때려 부셔먹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잡화점의 미스터리 중 또 다른 하나는, 내부에도 물품을 보호하는 결계가 있어서 다행이지, 만일 이 결계가 없었다면 손액은 대충 이곳에 있는 물품을 다 합쳐도 어마어마한 금액과, 2 3층에 있는 수많은 위험물품들이 노출되는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을 테니까.

 

대체 이번엔 무슨 이유로 폭발마법이 폭탄 받아라!”라며 나타났는지, 따지기 위해 날뛰고 있는 고양이와 올빼미를 양손에 각각 잡았다.

 

그만 싸워요. 지금 두 분의 존재로 인해 마리아와 루시피나가 한숨을 내쉬고 있잖아요.”

 

루나는 마당을 쓸고 있으며, 폭발이 날 때마다 머리 위에 ‘?’라는 표식을 띄운 체, 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쓸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2층과 3층을 정리한 마리아와 루시피나는 1층에서 폭발로 인해 먼지가 가득 휘날리자, 또 다시 한숨을 내쉬는 그런 상황이다.

 

저 시건방진 올빼미가 짐에게 감히, “마스터는 이미 저와 한 몸입니다.”라는 건방진 소리를 내뱉지 않는가! 주인은 언제나 짐의 마나 창고인 것을!”

 

레시아? 방금 성대모사 한 거에요? 완전 똑같은데?”

 

어딜 봐서! 저런 조류와 짐의 가련하고 옥구슬 같은 목소리를 같다고 하는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수치다! 그 수치만으로 3식을 다 먹어가며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니라!”

 

아니, 진짜 똑같았다니까? 빙의 된 줄 알았어요.

아 참! 물론 글뿐이라 다른 독자들은 모르겠구나.

 

마스터. 저 조잘거리는 고양이는 대체 어디서 주워서 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동물보호협회에 당장이라도 넘겨서, 야생상태로 풀어줘야 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뭐가 어쩌고 저째!”

 

마리아 말대로, 레시아는 마왕이면서 나보다 오래 살아왔으나, 아직 어린아이 같은 구석이 있었다. 물론, 현명하다면 현명할 때가 많고,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람파시나의 말에 밀려서 다시 폭발마법으로 일으키는 상태는, 어떤 애가 놀린다고 근처에 있는 돌을 주워 던지는 행동이랑 같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폭발마법으로 자신을 놀리는 아이를 폭살 시키려고 하는 것? 결과적으로 나는 머리를 정리한 뒤에 입을 열었다.

 

애초에, 두 분은 왜 서로 사이 좋게 지내지 못하는 건지, 그런 건 묻지 않을 거고, 서로 친하게 지내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을 거에요. 그건 제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해결된 문제는 아니니까. 허나, 지금처럼 주변을 폭발시키거나, 제가 쓰러져 있던 3일간 한 평야의 환경을 바꾸거나, 지금도 살의가 가득 찬 눈으로 서로 마주봐서 주변의 시선을 끌면!”

 

나도 모르게 양손에 힘을 줘서 아이언 클로가 되어버린 손에서는, 레시아는 비명을, 람파시나는 불평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싸울 때마다, 하루에 받을 스트레스가 최소 2, 최대 10배로 늘며, 조만간 나의 사인이 화병이 아닐까?

 

안 되는 거에요. 알았죠?”

 

대략 30초정도 지압을 해주자, 레시아와 람파시나가 쥐 죽은 듯이 쓰러져 있었다.

 

신랑은 여전히 가차없네.”

 

루시피나가 나에게 다가오며 입을 열었다. 물론 나도 맨 처음에 레시아를 소환했을 당시에도, 마왕이니까 겁을 먹은 기억도 있고, 모든지 레시아에게 의존을 하면서 의뢰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내가 레시아를 혼내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고 있었다.

 

경쟁자가 많아지면 힘들어 지는데.”

 

경쟁자?”

 

생각해보면, 잡화점 안에 있는 사람들 전부 내가 결속 시켰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인원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부담스럽거나, 행복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하렘 주인공들의 고민을 알고 있는가?

 

여자가 많다고 이리저리 갈아타다가 마지막에, 식칼에 찔려 죽은 남자주인공.

...예시가 이렇게 어둡지?

아무튼,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는 남자가 왜 이렇게 우유부단하게 한 명을 찍지 못하느냐? 남자답게 결정해라!’ 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내 상황 같은 경우. 한 명에게 애정이 쏠리는 순간, 거기서 일어나는 행성 파멸급 슈퍼 다이나믹 아포칼립스 장르로 바뀌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사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혼자가 편하다는 그런 쓸모 없고 단편적인 생각이 아닌, 아직까지 결혼이나 연애나 그런 것에 대해 뜻도 없고,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잡화점에 안정적인 매출을 생각해야 하는 20세의 입장에서, 육하원칙으로 연애를 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나는 루시피나의 말을 들은 뒤에 기나긴 고찰을 0.4초 안으로 끝낸 후에 입을 열었다.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지금은 잡화점 매출에 더욱 신경 쓰고 싶으니까요.”

 

신랑 초식남이구나?”

 

어떻게 해석하면 그렇게 되는 겁니까?

루시피나의 말을 듣자마자 벌떡 일어난 레시아가, 고양이 세수를 잠깐 한 후에 입을 열었다.

 

예전에 짐이 말하지 않았는가? 그렇게 살다가는 다른 여성들에게 노려진다고. 아마 엉망진창으로 당할 확률이 높다는 소리다.”

 

이 소리를 듣고, 하얀 올빼미가 순식간에 일어나서 하는 소리는 이러했다.

 

마스터. 혹시 먹히ㄴ...”

 

그만. 그 이상 말하면 정말 위험해요.”

 

도중에 말을 잘라먹을 정도로 강력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대로 발설하게 두는 순간, 크나큰 논란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 어쨌든 고양이와 올빼미 콤비는 둘째치고, 아직 뭔가 까먹은 일이 있는 것만 같은데...

 

내 머릿속에서 스쳐나가는 빛이 번뜩이자 드디어 생각해냈다!

가끔은 머릿속에 있는 뇌세포가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게 뭐냐면...

 

루나! 당장! 나 몰래 사들인 책들 다 가져와!”

 

밖에서 히익!”이란 짧은 비명이 들려왔다. 아니, 이건 그렇다고 해도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그렇군!

 

루노아 씨가 전에 사과와 함께, 의뢰에 대한 보수를 준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보수와는 좀 많이 달라서요. 저는 이곳에 남아서 일을 할 테니, 대신 받아와 주실 분 있나요?”

 

그리고 내 품에는 금색의 편지지로 감싼 초대장을 꺼냈다. 6월에는 칸포리우스 제국령에 있는 도시에서 파티가 열린다고 한다. 물론 나도 가고 싶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다른 귀부인들의 눈으로부터 피하고 싶고, 최종적으로는 루노아 씨의 비인간적인 취향만 아니었어도, 나 또한 파티가 어떤 곳인지 처음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몰랐으나...

 

지금은 내가 갈 장소가 아니다.

아니, 앞으로도 거긴 내가 갈 장소가 아니다.

 

아무튼 초대장을...어라? 어디에 간 거지?”

 

! 드디어 첩이 무대로 나갈 시간이 되었도다!”

 

마리아가 언제 뺏었는지 모르겠지만, 기뻐하는 표정으로 루시피나 앞에서 초대장을 과시하며 소리쳤다.

 

마리아. 파티에서 노는 것은 좋지만, 루노아 씨에게 제대로 보상을 받아오셔야 해요?”

 

놀기만 바빠서 잊어버릴 것 같은 기분은 왜일까? 어차피 잡화점에 있는 모든 인원을 전부 보낼 생각이니까, 그렇게 큰 걱정은 안 되지만, 그래도 저번에 시나론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전과가 있으니까. 나중에, 레시아나 람파시나에게 사고 터질 것 같으면 바로 귀환을 하라고 해두자.

 

그런데 어째서 주인은 가기 싫어하는 건가?”

 

나는 답했다.

 

그냥 가기 싫어요. 애초에 떠들썩 한 곳에 가는 것도 좀 그렇고, 천계까지 퍼져버린 증오스러운 잡지로 인해, 저는 조용히 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러기엔 좀 늦었어도. 지금부터 나의 존재감을 줄여나가면 아직 가능성은 있을 터. 그간 1개월동안 나는 너무 날뛰었다. 물론 내 의도대로 날뛰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바보 같은 잡화점을 받은 이후로, 1개월이상 요리조리 끌려 다녔을 뿐이지만...

 

***

 

저녁에 혼자서 잡화점을 보고 있었다. 평상시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고, 고요하면서도 공허한 분위기가 가득 메웠다. 유일하게 가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람파시나는 내 안에 월식을 먹어 치우기 위해 몸 속으로 들어갔으니까.

 

-콰앙!

 

쇼콜라 뿅뿅할 시간입니다!”

 

, 이런...

쇼콜라 씨는 파티에 가지 않았던가?

그 전에 제발 문 좀 그만 차고 나갔으면 좋겠다!

 

잡화점은 살아있는 인격체라고요? 항상 발로 차버리는 버릇하면, 잡화점에서 문을 안 열어 줄 수도 있어요.”

 

내가 잡화점을 대신하여 말을 했으나, 쇼콜라 씨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즉답을 했다.

 

그렇다면, 더욱 더 강하게 발로 찰 뿐입니다.”

 

...저런 정신 나간 캐릭터는 누가 만든 거야!

아무튼, 허브티를 한 모금 하면서 새벽을 보내는 나를 보며, 대체 뭐가 못마땅한지 눈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다.

 

지금 다른 사람들은 없는 겁니까? 뭐 마왕이라던가, 이상한 토끼 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던가?”

 

지금 시나론에 있는 파티에 전부 놀러 갔어요. 물론 초대장은 제가 나눠줬고요.”

 

그러자.

 

-파앙!

 

아니 또 왜!”

 

가차없는 보디블로가 내 복부를 가격했다.

 

어째서 제가 없을 때, 초대장을 마음대로 나눠준 거죠? 저도 파티에 가서 놀 수 있는 소녀입니다만? 당신은 쭉 봐왔지만 역시 저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군요. 이런 따분한 남자가 지키고 있는 풍경이나 봐야 하다니.”

 

기침이 자동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나는 힘겹게 초대장을 하나 더 꺼냈다. 쇼콜라 씨는 이내, 잠깐 눈이 커지면서 나를 보고 있었고, 나는 숨을 잠깐 고르면서...아 진짜 독백하는데도 숨이 차네. 심호흡을 잠깐만...

 

좋아. 됐다.

 

아무튼 나는 입을 열었다.

 

설마, 제가 쇼콜라 씨 분량을 안 받아놨을 리가 없잖아요. 사실상 이 초대장은 파티에 간 다른 사람들이 난동을 부리면, 데리고 오기 위해 남겨둔 것이지만, 그래도 지금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제가 갈 필요는 없어 보이거든요.”

 

쇼콜라 씨는 내가 내민 초대장을 두 손 공손히 받았다. 파티는 시간을 보아 방금 시작을 했고, 시나론까지 거리는 사키엘의 문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러니 쇼콜라 씨까지 파티에 갈 수 있다.

 

-찌이이익!

 

물론, 쇼콜라 씨가 내 눈 앞에 있는 초대장을 흔쾌히 찢어버리기 전까지만 해도.

 

애초에 저는 아르페 공주님의 전속 메이드입니다. 그런 신분으로 파티에 가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장난 삼아서 초대장을 달라고 때를 부렸는데, 너무 쉽게 내줘서 김이 빠졌습니다.”

 

저 정신 나간 메이드ㄱ...

 

-파앙!

 

아오 진짜! 이번엔 왜!”

 

공기...공기가 필요하다!

 

방금 정신 나간 메이드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관심법인가?

 

설마 그럴 리가요...쿨럭! 쿨럭!”

 

내가 폐에 있는 산소를 미네랄 50을 주고 생성하고 있는 사이에, 옆자리에 앉은 쇼콜라 씨는 입을 열었다.

 

그래서? 왜 여기에 혼자 있나요? 저의 실망감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라면, 이 상태로 밟아드리겠습니다만?”

 

어째서 밟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건 그만 두시죠.”

 

드디어 숨쉬기가 정상적으로 되어가며, 천천히 내 자리에 앉았다.

 

그냥 보냈어요.”

 

나의 한마디에 쇼콜라 씨는 내 얼굴을 빤히 보고만 있었다.

 

쇼콜라 봄...”

 

아니 잠깐!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봐요!”

 

필살기를 사용하지 말고!

 

좋습니다. 들어보도록 하죠.”

 

어쨌든 새벽 4시까지는 시간이 많으니까, ‘쇼콜라 씨에게 어떻게 말해야, 안 맞고 끝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이야기 하는 도중에 3방정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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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더 쓸 수 있었는데,

손님들의 인성과 키보드 망가뜨리는 EMP 휴먼 덕분에 글이 망해버렸습니다.


애초에, 저 환상계주는 다른 이들이 무엇을 하던 간에,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다면 글은 쓸 수는 있지만, 흐름이 간혹 끊어져서 더 이상 못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PC방 야간 알바를 하면서, 간혹가다 정상적이지 않는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알바를 하면서, PC방에서 전세를 낸 마냥 의자 2개 3개씩 써가면서 침대만들어서 자는 행위나,

인테리어가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들어온 주제에, 냄세가 어쩌고 저쩌고 자잘한 핑계를 말하며, 이리저리 자리 이동하거나, 저를 깔보는 듯이 눈을 치켜세워서 말한다거나, 별 이상한 노래를 유튜브에 틀어놓고 맨 끝에 자리에서 카운터까지 시끄러울 정도로 틀어놓은 손님과


대체, 손가락에 뭘 탑제를 해놨길래, 2시간 전만해도 상당히 잘 되던 키보드를 3개씩이나 먹통을 만들고 결국 하나를 고장내면서, 뭐가 잘났다고 의자 2개를 써가며 침대 만드는 사람이 있는지. 

거기다가 자기 혼자 춥다고, 공기를 환기시키는 팬을 꺼달라고 요청을 한다는 것에 대해, 그냥 짜증이란 짜증이 대폭팔한 상태에서, 겨우 겨우 속으로 구겨넣었습니다.


더 까내리라면 신랄하게 까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그만두는 거죠.


알바생이나 직원들은 손님들의 편의를 굉장이 잘 봐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몇몇 손님은 그게 매우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가 왕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허브 갤러허의 말을 빌리자면,


고객이 항상 옳다는 것은 틀렸다.

그것은 직원을 배신하는 것이다.

가치있는 고객만이 대접받을 가치가 있다.


라는 것입니다.


PC방 고객의 가치가 뭔가요? 이런 질문을 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가치있는 손님이다. 없는 손님이다. 라는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제 요점은.


'오늘 새벽에, 저 두 명 때문에 안 그래도 겁나 못쓰고 폭망해가는 글의,

붕괴 속도가 더욱 가속시켰다.'


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럼 이야기 15에서 뵙도록 하죠.